저는 대학교 3학년 때, 우연히 학교 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상담사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전문적인 태도는 제게 큰 감명을 주었고, 상담이라는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 이상으로, 내담자의 내면 깊숙한 곳을 이해하고, 그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 매료되었죠. 그때의 경험은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이후 상담 관련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의 진로를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는 심리학과 관련된 여러 수업을 수강하며 상담이론, 상담기법 등 전문적인 지식을 쌓았습니다. 특히 인지행동치료 수업은 제게 큰 영향을 주었는데, 단순히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을 넘어, 잘못된 사고방식과 행동패턴을 수정하여 내담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과정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한, 학부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