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구둣방주인 세묜은 너무도 가난하여 외투 하나를 아내와 함꼐 번갈아 입는다.
그동안 일해준 외상값을 받아 새 털외투를 지을 양털을 사길 바라지만 뜻데로 되지 않는다.
속상한 마음에 외상갑중 20코페이카를 가지고 술을 먹고 교회앞을 지나다 벌거벗은채 교회벽에 앉아 있는 사내를 발견한다. 세묜은 그냥 지나치려 하지만 착한 마음에 그 청년에게 자신의 외투와 수선을 의뢰받은 신발을 신겨 집으로 데리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