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사화는 폐비 윤씨 사사사건에 대한 문제를 성종 후대 연산군이 파헤치면서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성종의 비인 윤씨는 질투가 심하여 왕비의 위치에 어긋난 행동을 많이 하였다는 이유로, 1479년(성종 10년) 폐위 되었다가 1482년 독약을 받고 사사되었다. 당시 폐비 윤씨는 성종의 어머니인 인수대비와 성종의 총애를 받던 후궁들이 합심하여 윤씨를 배척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에 성종은 폐비 윤씨가 사약을 받고 사사된 것을 후의 연산군이 알지 못하도록 비밀을 지킬 것을 명하였지만 후에 임사홍이 이를 연산군에 고하면서 폐비 윤씨와 관련된 인물들의 숙청이 시작되며 갑자사화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