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패션은 그 미적 기준이 다양화되고 주관화되어 절대적 가치가 상실되었다. 이는 20세기 중반 이후 대두되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흐름 속에서 패션 현상의 다원적 경향이라 볼 수 있다. 패션이 특정집단의 문화를 연구하는데 있어 가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의복과 장신구는 문화의 보편적 측면이지만, 그 안에서 많은 변화가 문화적인 차원을 넘어서 존재한다. 문화적 다양성의 유형, 즉 기술적, 심미적, 도덕적, 의식적 유형들은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의 의복변화를 설명 할 수 있다.

Williams는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대중이라고 칭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는 대중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사람들을 대중으로 보는 방식만이 있을 뿐이라고 하였다. 저속하고, 저급한 문화를 가졌다고 이야기되는 대중도 경험적으로 살펴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