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소유경영자의 장점은 회사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소유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과 회사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연결시키기 때문에 더욱 열정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사결정이 빠르고 유연하며, 기업가精神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유경영자의 단점은 종종 주관적인 판단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이해관계로 인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전문경영자의 장점은 전문적인 경영 능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문경영자의 단점은 소유경영자만큼 회사에 대한 애착이 부족할 수 있고, 일정한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새로운 시도나 변화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할 때, 소유경영자체제의 보완점으로는 소유경영자와 전문경영자가 협력하는 형태인 ‘혼합경영체제’가 제안될 수 있습니다. 이를 실제 사례로 보면,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애플의 경우 스티브 잡스와 팀 쿡이라는 소유경영자와 전문경영자가 협력하여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갔습니다. 이처럼 두 경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①전문경영자의 평가를 단기실적과 주가로 평가 “엔론의 회계부정”

전문경영 체제가 정착된 미국에서 잇달아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미국의 엔론의 회계부정 사건이다. 이로 인하여 지금 미국은 `신뢰상실`이라는 몸살을 앓고 있다. 투명성과 공정규칙을 자부해 온 미국경제가 신뢰위기를 맞게 된 이유는 일반회계원칙(GAAP)의 허점과 최고경영자의 탐욕으로 돌리고 있다.

그린스펀 의장도 법규나 제도의 미비가 아닌 미국 기업의 관행을 깬 CEO의 `전염적 탐욕`이 회계부정의 원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회계부정은 스톡옵션의 왜곡된 유인구조와 단기실적 중심의 성과지상주의 경영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회계원칙의 허점은 이전에도 이미 존재하였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이를 회계부정의 원인으로 돌리는 것은 설득력이 약하다. 미국은 `신경제`로 대변되는 지난 10년 동안 호황을 누렸다.

신경제는 IT혁명에 의해 추동되었기 때문에 경기변동상의 확장국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