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술술 읽히는 마법? 박용철 저 `술술 읽는 세계사`에 대한 꼼꼼한(?) 서평

솔직히 말해서, 저는 역사 덕후는 아닙니다. 😅 그냥… 맥주 마시면서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 듣는 걸 좋아하는 정도랄까요? 그런 제가 `술술 읽는 세계사`를 읽게 된 건, 친구의 강력 추천 때문이었죠. “야, 너 이거 꼭 읽어봐! 재밌어!” 이 한마디에 혹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친구 말이 맞았습니다. 꽤 재밌었거든요. 하지만 재밌다는 것만으로 평가하기엔 뭔가 아쉬운 점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 서평에서는 단순한 감상평 대신, 제가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생각들을 좀 더 깊이 파고들어 보려고 합니다. 🤓

 

세계사, 알고 보면 엄청 재밌어! 🎉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세계사를 어떻게 `술술 읽히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졌습니다. 단순히 사건 나열식으로 쭉 써내려간 게 아니라,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풀어나가는 방식이 인상적이었거든요. 특히, 각 장의 도입부에서 흥미로운 에피소드나 일화를 소개하는 방식은 독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마치 술집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랄까요? 🍺 물론, 저자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 자체가 엄청나게 독창적인 건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설명충` 스타일의 지루한 서술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야기로 풀어낸 세계사, 신의 한 수! 👍

 

하지만, `술술 읽힌다`는 장점만큼이나 아쉬운 점도 존재했습니다. 책의 분량이 한정적이다 보니, 세계사의 방대한 내용을 모두 다룰 수는 없었을 겁니다. 어쩔 수 없이 많은 부분이 생략되거나 간략하게 다뤄졌고, 때문에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개인적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책에서는 그 부분이 꽤 간략하게 언급되었거든요. 🎨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술술 읽는` 책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깊이 있는 이해는 부족해 😭, 하지만 흥미 유발에는 성공!

 

또 다른 아쉬운 점은, `세계사`라는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고민했을 저자의 입장이 조금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건을 상세히 다루다 보면 다른 부분을 덜 다룰 수밖에 없고, 그러면 독자들의 불만이 생길 수도 있죠. 저는 특히 냉전 시대에 대한 부분이 조금 더 자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냉전 시대의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 아마 다른 독자분들은 또 다른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죠.

 

모든 것을 다 담을 순 없어! 하지만 최선을 다했어! 💪

 

하지만, 전반적으로 `술술 읽는 세계사`는 세계사 입문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지루한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세계사의 흐름을 `술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니까요. 저처럼 역사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좀 더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이 책을 통해 세계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었으니까요!

 

세계사 입문자에게 강력 추천! 🤩

 

마지막으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개인적인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학교 시절, 세계사 수업을 들으면서 엄청나게 지루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교수님의 딱딱한 강의와 끝없이 이어지는 연대기 암기는 정말 힘들었죠. 😫 만약 그때 이 책이 있었다면, 좀 더 즐겁게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 세계사에 대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