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주의는 사회복지 혜택을 모든 시민에게 일정한 기준으로 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회적 평등을 강조하고 사회안전망을 보다 포괄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모든 시민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다 보니 자원의 낭비가 발생할 수 있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선별주의는 자원을 특정 대상에게 집중해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와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취약계층의 자격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차별이 발생할 수 있고, 사회적 분열을 야기할 우려가 있습니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서비스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보편주의와 선별주의를 조합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보험은 보편주의적인 원칙에 따라 모든 시민에게 일정 수준의 보호를 제공하면서도, 특정 취약계층에는 보다 세부적이고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여 선별주의적 요소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사회안전망이 보다 효율적이고 포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