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과 비슷한 주제를 다룬 다른 책으로 LG경제연구원의 『2020 새로운 미래가 온다』가 있다. ‘2020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도 10년 후인 2020년의 세계를 예상하고 있는데,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히 적어 보면 이렇다. 경제력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태평양 동쪽에서 서쪽으로 옮겨가는 `컨티넨탈 시프트의 가속화`, 달러화의 지위 약화로 국제 통화제도의 변화, 규제를 통한 세계화, 선진국 경제의 장기 침체 가능성, 고령화․Y세대 부상 등에 의한 글로벌 인구구조 변화, 대체에너지 및 금속 자원 대체기술의 개발, 7가지 유망 신기술 출현, 스마트 시대, SNS로 인한 초연결의 시대 등을 예측하고 있다. 몇 가지 점에서 이 책의 내용과는 좀 다른 예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중국과 달러화의 지위에 대한 예상이다. 이 책에서는 중국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예상하지만, 미국과 달러화의 위상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