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엄격한 잣대와 저울을 스스로 정립하다.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말라`라는 맥아더 장군의 기도문을 어린 시절부터 강조하신 부모님께서는 제가 사고를 치더라도 정직하게 말씀만 드리면 항상 용서해 주셨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성장하면서 제 자신의 작은 원칙이나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끊임없이 절제할 수 있었으며, 정직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저만의 장점으로 습관화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런 모습이 인간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 주위 친구들로부터 무슨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강한 신뢰만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입학 면접장에서 `학내에서는 기본권을 무시해도 좋다`는 발언 속에 `무시`라는 부적절한 단어 하나를 사용하여 교수님의 강한 질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정확한 의사표현과 함께 기본권은 경우에 따라 제한될 수 있을 뿐 항상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온 몸으로 깨달았으며,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기본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