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저는 할머니의 병간호를 돕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간호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돌아가셨지만 그때의 경험은 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할머니를 돌보는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할머니께서 편안하게 마지막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수 있었던 것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성 어린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조무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환자의 몸을 돌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간호에서 찾았습니다.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작은 위로라도 전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직접 경험했기에 더욱더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이 커졌습니다. 저는 단순히 지시받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에 맞는 최선의 간호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또한, 환자와 가족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